[뉴스특보] 닷새 만에 20명대…지역 곳곳 산발적 확진

2020-05-31 1

[뉴스특보] 닷새 만에 20명대…지역 곳곳 산발적 확진


어제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증가 폭은 주춤했지만,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지역 전파가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어서 오세요.

어제 하루 전국에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27명 늘었지만, 지역 발생은 주춤했습니다.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어느 정도 진정세를 보이는 모습인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지역 곳곳에선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단체여행을 다녀온 교회 목사와 가족·신도 등이 집단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목사의 손자인 초등학생은 최근 등교까지 한 것으로 확인돼 우려가 커지고 있죠?

이런 가운데 제주도에선 15번째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29일 제주에 입도한 30대 여성인데, 이 여성은 미국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입국 시에도 무증상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여성은 방역 지침에 따라 바로 공항 선별진료소에선 검사받지 않았다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된 얘긴가요?

서울 양천구 목동에 있는 양정고등학교 학생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목동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A 군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지만, 동의 유명 국영수 보습학원 여러 곳에 다녔다고 해요. 또다시 학원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큰 상황인데요?

여의도 연세나로 학원 강사 일가족과 관련된 확진자는 전날 2명이 증가해 총 1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역 당국은 감염원으로 부동산을 운영 중인 학원 강사의 어머니가 유력하다고 보고 있는데요. 문제는 이 어머니가 누구로부터 감염됐는지 모른다는 거죠?

등교 개학 시행 후 전국에서 산발 감염이 확산하고, 감염경로를 모르는 감염 사례가 발생하면서 3차 등교가 시작되기 전 등교 개학을 전면 취소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이대로 등교 개학 괜찮은 걸까요?

정세균 총리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의 비율이 최근 2주간 7%를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도 어디에선가 조용한 전파가 일어나고 있을지 모른다는 지적인데요. 어떤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내일부터 공적 마스크 5부제가 해제가 되는데요. 한때 마스크가 없어서 마스크 대란이다라고 불릴 만큼 품귀 현상이 심각했었는데 등교수업과 날씨가 더워지면서 이제는 덴탈마스크가 구하기 힘들어졌다고 하죠?

지난 두 차례 등교 개학 사례에 비춰볼 때, 학생들은 아직까지는 마스크 착용 지침을 비교적 잘 따르고 있는 분위기입니다만, 날씨가 더워지면 더 버틸 수 있을지 걱정이 되는데요. 학교 내 마스크 사용법도 다시 한 번 짚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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